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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아의소식

너의 결혼식 풋풋한 로맨스

너의 결혼식 on your wedding day

장르 멜로/로맨스

개봉 2018. 08. 22.

감독 이석근

출연 박보영(환승희 역), 김영광(황우연 역), 강기영(옥근남 역), 고규필(구공자 역), 장성범(최수표 역) 차엽(이택기 역), 서은수(박민경 역), 배해선(승희 모 역), 전배수(승희 부 역), 서윤아(수표 처 역)

 

고등학교 시절 짝사랑으로 인해 인생이 바뀐 주인공의 이야기를 담은 로맨스 영화 너의 결혼 지금 리뷰 시작합니다

너의 결혼식 리뷰

고3이지만 거리가 먼 우연(김영광)은 교무실에서 벌을 받고 있던 중에 전학생 승희(박보영)을 보고 첫눈에 반하게 됩니다 그러 던 중 학교 짱이라 불리는 택기가 승희에게 호감을 보이자 승희에게 자신과 사귄다고 말을 하면 택기가 포기를 할 것이라고 하면서 두 사람은 가짜인 학교 공식 커플이 되기로 합니다 두 사람의 풋풋한 첫사랑의 형태로 아기자기하게 고등학교의 생활을 보여주고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순간은 바닷가에서 선물을 주고받으면서 첫 키스를 한 순간입니다

 

하지만, 다음 날 승희는 학교를 등교하지 않습니다 우연은 승희를 찾아가고 그곳에는 아버지의 술주정으로 난장판이 되어 있는 가게와 울고 있는 승희를 발견하게 됩니다 사실 승희네는 아버지를 피해 도망을 다녔기 때문에 결국 잘 지내라는 연락을 남기고 다시 전학을 갑니다

 

1년 후, 치킨집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우연은 대학잡지에서 우연히 승희를 보고 같은 대학을 가기 위하여 미친 듯이 공부를 하기로 합니다 그렇기 다시 만난 승희를 만나게 되지만, 그녀에게는 이미 남자친구 윤근(송재림)이 있었습니다 이에 우연은 이제 승희를 포기하기로 마음을 먹으려던 차에 윤근이 바람을 피운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이를 승희에게 알립니다

 

하지만, 승희는 우연이 남자친구와 자신 사이를 이간질한다는 것으로 오해를 하여 오히려 우연과 멀어지는 계기가 되면서 이렇게 두 사람의 두 번째 만남도 끝이 납니다

 

졸업 후 우연히 만난 두 사람, 의상학과를 다니고 있던 승희는 온갖 촬영을 다니고 있었고 우연은 임용고시를 준비하고 그 옆에는 여자친구 민경이 있었습니다 그래도 여전히 승희에게 마음에 있던 그이기에 지방 여기저기로 촬영 다니는 승희를 데려다줍니다

 

그러던 어느 날 갑작스럽게 취소된 촬영으로 우울해하던 승희를 위해서 위로를 해주게 되면서 이를 계기로 자신의 마음을 확실히 알게 되며 여자친구와 헤어진 후 다시 승희에게로 갑니다 여기서 이런 대사가 나오죠

" 너 그런 말도 몰라? 버스 가면 다음 버스 온다 세상에 반은 여자다"

" 세상에 반이 여자면 뭐해 네가 아닌데"

마음을 고백한 우연 하지만 그를 뒤로 하고 촬영을 하기 위해 돌아선 순간 간판이 승희를 덮치고 이를 우연이 막아냅니다 이를 계기로 승희도 우연의 진심을 알고 두 사람을 마침내 연인이 됩니다

 

하지만 이들은 헤어진 계기가 생깁니다

승희 아버지의 장례식장에서 친구에게 그녀를 구하느라 다친 어깨로 인해서 취직이 되지 않아 모든 일이 승희 탓이라고 할까 두렵다고 하소연을 하는 것을 승희가 들으면서 충격을 받게 됩니다 우연의 사과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헤어지자고 말하는 그녀 그 둘은 헤어지게 됩니다

 

시간이 흘러 승희는 학교에서 체육 수업을 하는 우연을 찾아가고 결혼 소식을 알리게 됩니다 승희의 결혼식에 참석한 우연은 그동안 전하지 못한 인사를 나누면서 영화를 마칩니다

"결국 사랑은 타이밍이다" 

 

서로 끝까지 이루어지지는 못했지만 풋풋하고 아기자기한 로맨스를 보고 싶다면 너의 결혼식 강추합니다

 

너의 결혼식은 2018년 8월 22일 한국에서 개봉되었으며 영화 부라더, 범죄도시 등을 각색한 이석근 감독님의 첫사랑 영화 건축학개론 이후로 찾아온 6년 만의 첫사랑 영화이기도 합니다 건축학 개론 작품이 너무 좋았기 때문에 무척 기대가 된 작품이기도 합니다

 

너의 결혼식은 3초의 운명을 믿는 승희와 승희만이 운명인 연우 그리고 좀처럼 맞지 않는 타이밍으로 인한 다사다난한 첫사랑 연대기를 그린 작품입니다 고등학생부터 사회 초년생까지 이어지는 두 남녀의 사랑을 아기자기하면서 유쾌하게 그려내어 차별화된 재미를 보여줍니다 둘이 마지막에 이어지지 않은 것 때문인지 보고 나면 여운이 더 남는 작품이기도 합니다